정치 정치일반

한나라-인천시, 당정협의 지역 현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16 14:33

수정 2014.11.07 04:28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 조진형 의원)과 인천시가 16일 당정협의를 갖고 경제자유구역법 특별법화 등 지역 현안과 예산 및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상수 시장과 행정·정무부시장, 실·국장들이, 한나라당에서는 조진형 시당위원장과 18대 총선 당선자,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선수촌 건설, 경제자유구역법 특별법화, 도시재생사업 관련 법령 개정, 인천세계도시축전 지원 등에 지역 출신 의원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시안게임 준비의 경우 국비 지원 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하고, 개발제한구역내 선수촌 건설과 경기장내 수익시설 설치를 허용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경제자유구역법은 현행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 처리 기간을 줄이고, 수도권정비법의 적용이 배제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밖에 개별 건의사항으로는 검단·김포 국가임대산업단지 건설, 시립 인천대 국립대학 법인화 추진, 국가보훈병원 인천 유치, 인천신항 조기 건설, 경인운하 건설 등을 제시했다.

시는 특히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목표를 1조5000억원으로 정했고, 특히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1754억원,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1923억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927억원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진형 시당위원장은 “시의 공직자들과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인천의 고른 발전을 위해 매진하자”면서 “앞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시와 당이 적극 협력하고, 정부 예산 확보에 당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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