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이요클리닉이 현직 교수를 자국 이외의 의료기관에 장기간 파견한 것은 병원 건립 120년 역사상 처음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오 교수는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1971년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립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메이요 클리닉에서 심장학을 주전공한 뒤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심장 분야에서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또 심장초음파 교과서를 출판하는 등 활발한 임상, 연구 활동을 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오 교수는 앞으로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 클리닉 공동으로 심장혈관 영상진단을 위한 심장혈관영상진단센터’를 한국에 개소하고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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