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간만에 나란히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65포인트(1.37%) 오른 1825.23으로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0억원대와 1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기타 법인이 합쳐 100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70만2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내준 70만원대를 회복했고 POSCO(1.82%), 국민은행(0.31%), 한국전력(0.59%), 신한지주(1.42%) 등도 상승에 동참했다. 반면 현대차와 LG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8포인트(0.51%) 상승한 644.3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기관도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0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NHN(1.13%)과 태웅(1.69%), 성광벤드(0.71%), 평산(3.21%) 등은 오른 반면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에 비해 3.15포인트 오른 234.90으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올랐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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