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오는 10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고학력 및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한 취업지원사업의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취업지원 전략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취업지원사업은 여성부가 2003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훈련-취업연계’ 사업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전문직종 △비전통적 여성진출분야 등 3개 부문에서 약 1280명을 대상으로 전국 34개 대학 등에서 총 45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진행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45개 교육훈련과정 운영을 책임지는 대학교수 등 대표자와 여성 일자리 협력망 대표자 등 약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07년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한달간 30명을 교육해 92%인 23명을 취업시킨 수원여자대학 트리콜로지스트(미용과 모발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또 교육생과의 멘토·멘티를 강화한 신라대학교의 ‘출판디자인전문가과정’ (취업률 84%), 지역사회의 채용수요 조사를 선조사한 후 취업처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원광대학교의 ‘원예치료사과정”(취업률 63.3%)도 소개된다.
여성부 관계자는 “교육생의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망인 ‘여성 일자리 협력망’ 대표자들이 함께 해 하반기 취업전략을 모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의견을 수렴해 취업률 제고와 여성 고용기회 확대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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