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달청, 95개 국내품목 UNSPSC 상정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20 12:48

수정 2014.11.07 01:22

조달청은 국내에서 상용화돼 있는 국내 물품 및 전통악기 등 95개 품목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위해 UNSPSC(유엔 전자상거래 상품·서비스분류코드)상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달청은 국내에서는 상용화됐지만 국제코드에 포함되지 않은 분류 및 전통물품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33개 분류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마친데 이어 올해 6월 61개 세분류 및 1개 중분류에 대한 ‘신규코드 상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제출된 62건의 상정안에 대해서는 UNSPSC회원 간 투표가 이루어지며 의결을 통과한 코드는 전문가의 최종 검토 과정을 거친 뒤 올 하반기에 새로운 분류코드로 등록된다.

조달청은 지난 2002년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과 함께 UNSPSC 분류 체계를 전자조달 및 정부 물품 관리 기반 코드로 채택해 사용해 왔으며,지난해 6월 UNSPSC정부 회원으로 가입,국제 표준 코드 변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조달청 문명진 목록정보과장은 “UNSPSC는 전자 상거래를 위해 개발된 코드인 만큼 국내 상용 물품에 대한 신규 코드 상정은 글로벌 경제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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