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세종병원 PACS 시스템 도입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02 13:14

수정 2014.11.07 00:35


세종병원은 심혈관센터 전용 ‘PACS’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PACS는 의학용 영상 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의 수행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컴퓨터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전자단층촬영장치(PET-CT), 자기공명촬영장치(MRI) 등에 의해 촬영된 모든 검사 결과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다. 촬영과 동시에 대용량 기억장치에 저장시키므로 판독 전문의가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판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 PACS는 심혈관질환자의 진료시에 심혈관 촬영 영상이나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 일련 검사들을 한번에 보기 힘들었다. 이 때문에 검사결과를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심장전용 PACS는 심전도검사를 포함 심도자술, 심초음파 등 심혈관 질환 검사에 이르는 다양한 진단 결과를 병원 내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어디서든 조회·판독을 할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과 같이 시간이 촉박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검사결과를 빨리 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세종병원 영상의학과 김양민 부장은 “예전에는 심혈관 질환 환자가 많아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심장전용 PACS도입으로 검사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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