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국내에 처음 보급된 로봇수술의 모든 기능과 치료수준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2008 연세다빈치 로봇수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분야의 12건 수술이 실시간으로 참석자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또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로봇수술 전문가 10명의 초청 특강도 마련해 국내외 로봇수술의 최신 경향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현재 위암과 갑상선암, 신장암, 대장직장암 등 로봇 암 수술분야서 최대 실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수백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05년 7월 로보수술기 ‘다빈치’로 첫 수술을 기록한 세브란스병원은 적은 흉터와 정밀한 수술 법으로 2년 9개월만 1000건을 돌파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로봇수술 국제교육센터도 지난 2월 개원했다./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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