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경기장 인근서 청동기유적 발굴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08 14:46

수정 2014.11.07 00:14


인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 인근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유물이 발굴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하대 박물관은 지난 4∼6월 문학경기장 인근 8800㎡에 대해 발굴조사를 벌여 청동기시대 주거지 6기를 발굴했다.


인하대 박물관은 이번 유적지 발굴에서 구순각목공렬토기, 마제석촉 등 유물 30여점을 출토했으며 수혈 21기, 민묘 7기, 회곽교 1기 등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이번 발굴로 문학산 일대가 선사시대부터 인천의 중심지였다는 기존 학설이 고고학적으로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유적이 발견된 지역을 포함한 2만2000여㎡에 내년 8월까지 시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seokjang@fn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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