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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금융 자산배분시스템 성공리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21 16:27

수정 2014.11.06 10:53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우체국금융 자산배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우체국금융 자산배분시스템이란 고객이 우체국에 맡긴 자산을 다른 금융기관에 효율적으로 배분, 투자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산출해주는 운용시스템을 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종전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거시 경제지표, 주식시장의 주가 변동, 채권시장의 수익률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위험 정보를 산출해 이를 반영한 장단기 자산배분 및 투자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탐색,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투자 결과는 사후에 검증해 지속적인 수익률 향상을 꾀한다. 또 최근 자산투자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확대되고 있는 해외투자와 유전 등 자원투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진 자산운영 프로세스를 자산배분시스템 기반으로 정립,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주가, 기업 신용 등 위험요인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산출해 자산운영전략 및 투자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우체국도 선두 은행에 버금가는 자산투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곧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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