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사업을 위한 원자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오후 3시(호주 현지 시간) 세계 메이저 광물·자원회사인 리오틴토사와 연간 100만t 이상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제철은 2009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년간 리오틴토사로부터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서울사무소에서 석탄 전문 공급업체인 호주 웨스파머스사와 2009년 4월부터 5년간 연간 50만t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EVCC사와 연간 90만t 수준의 제철용 유연탄 공급계약에 이어 리오틴토, 웨스파머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 3분기 중 현재 최종 협상단계에 있는 주요 공급선들과 계약을 마무리해 전체 필요량의 90% 이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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