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은 태평양 16개 섬나라를 대표하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의 그레그 어윈 전 사무총장이 타계했다고 PIF의 발표를 인용하여 11일 보도했다.
호주 외교관이기도 했던 어윈 전 총장은 8개월간의 투병 끝에 지난 9일 사모아제도에 있는 자택에서 62세로 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어윈 전 총장은 2004년부터 PIF 사무총장을 맡아오다 지난 5월 사임했다. 어윈 전 총장은 태평양 섬나라간의 지역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태평양 계획(PP)의 실행에 앞장 서 왔다.
펠레티 테오 PIF 사무총장 서리는 “태평양은 이 지역을 마음 깊이 품었던 지도자를 잃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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