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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2008] “자원봉사자, 빈좌석을 채워라”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8.12 18:20

수정 2014.11.06 06:25

베이징 올림픽에서 경기장의 빈좌석을 채우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12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가 올림픽 경기장을 텅텅 비지 않게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왕웨이(王偉) BOCOG 대변인은 이날 “만약 경기장에 빈 좌석이 너무 많이 보이면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응원하고 있다”며 “이들은 경기의 흥을 돋우기 위해 양쪽 팀을 모두 응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BOCOG는 엄청난 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막식 당시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의 좌석을 모두 채우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다.


왕웨이 대변인은 날씨가 나빴을 뿐더러 오기로 했던 초대 손님들 중 상당수가 오지 않아 그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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