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석유공사 발표 가격 동향에 따르면 금주 평균 휘발유는 1756.32원, 경유는 1731.88원, 실내등유는 1415.34원으로 각 50.34원, 65.85원, 47.87원이 전주에 비해 하락했다.
석유제품 가격은 7월 셋째주 이후 5주 연속 하락, 5월 첫째주 수준을 회복했으며 광주, 충남 등에서는 70원 이상(경유 기준)의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국제 경유가격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금주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차는 24.44원을 기록, 5월 세째주 31.75원원을 기록한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일일가격 추이로 보면 7월17일 이후 하락세가 지속돼 이 기간 휘발유는 204.33원, 경유는 230.84원이 떨어졌다.
금주 국제 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미·러시아 간의 갈등 고조,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7월 첫째주 이후 7주 만에 반등했다.
석유공사는 그러나 그동안의 하락 추세를 고려할 때 국내 제품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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