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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전남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08 21:44

수정 2014.11.06 01:51



포스코건설은 전남 여수시 여자만과 고흥군 득량도, 영광군 백수읍 해안, 완도군 어룡도, 신안군 임자도 등 도내 5개 시·군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풍속이 양호한 섬 지역 해상에 60m 높이의 계측기를 설치해 정밀조사를 벌인 뒤 경제성이 확보된 지역부터 2015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전력생산능력 600㎿급의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600㎿는 20만가구(1가구 평균 3㎾)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현재 전국 558개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전기량(180㎿)의 3.3배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투자로 전남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도내 기업 및 외부 기업의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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