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파란 “타 포털에 있는 메일주소 모아드려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17 09:47

수정 2014.11.06 00:51

핸드폰 주소록과 타 포털의 이메일 주소록을 한 군데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포털사이트 최초로 마련됐다.

KTH의 포털 파란이 핸드폰 주소록과 타포털의 이메일 주소록을 파란 이메일 주소록으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는 ‘외부 주소록 연동 서비스’를 포털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핸드폰 주소록을 옮겨오려면 먼저 자신의 핸드폰 모델을 파란에 등록한 후 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해 핸드폰을 PC에 연결하여 주소록을 불러오면 된다. 파란의 주소록을 파일(CSV)과 핸드폰으로 내보내기도 가능하며, 효율적인 주소록 관리를 위해 태그를 추가해 같은 태그별로 주소록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타사 포털인 네이버, 다음, 구글의 이메일 주소록과 연동되며, 기타 다른 포털사이트의 주소록도 연말까지 추가로 연동될 계획이다.

타사 이메일 주소록을 파란에 등록하려면 파란 이메일에 로그인 후 주소록을 클릭해 ‘주소 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가져오고자 하는 포털을 선택한 후 해당 포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이메일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록이 파란 주소록에 등록되는 것. 중복주소를 제외하고 신규주소만 추가할 수도 있다. 파란은 연내 주소록 오픈 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파란은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그 동안 핸드폰 교체시 주소록을 쉽게 옮길 수 없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 여러 이메일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주소록으로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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