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기중앙회 인천지역 본부, 독도에서 패션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24 10:08

수정 2014.11.05 13:22


(사진은 오후 4시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4일 독도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인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지킴이 결의대회 및 한복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중등교과서, 방위백서 등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반역사적 영토 침탈행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이 역사 앞에 속죄할 것을 촉구하고 민족의 얼이 담긴 한복 처럼 독도에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깃들어 있음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 선주성 회장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반역사적, 자기 기만행위라고 비판하고 인천지역 중소기업인은 대한민국 300만 중소기업인의 이름으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도전하는 세력과 단호하게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독도지킴이 한복패션쇼에서는 우리의 전통 의상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독도와 한복의 역사는 하나다’라는 것을 표현했다.


특히 왕과 왕비의 복장, 선비와 당의치마 및 쓰개치마 복장, 기생과 한삼 복장, 서민의 평상복장, 도령과 아씨복장, 개량한복 등 시대별, 계층별로 다양한 의상이 소개되었으며 소박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이 베어 있는 우리의 전통의상과 독도의 푸르른 기상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진 조화를 이루어 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병인양요, 인천상륙 작전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었던 한반도 서쪽의 인천과 동쪽의 끝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독도와는 일맥 상통한 점이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은 독도는 인천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한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32개 협동조합 2400여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와 소상공인 위원 등 33명이 참여했다./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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