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의골에서 시작해 정상부까지 1.3km에 이르는 소래산 등산로 정비에는 모두 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등산로 안내입간판, 데크계단 8개소, 목재휀스 82경간, 목계단 등과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야외탁자, 평의자 등이 설치됐다.
하루 평균 2000∼3000명의 등산객이 이용하는 소래산은 그동안 토사유출과 등산객의 무분별한 등산로 개발로 많은 몸살을 앓아 오고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소래산 등산로 정비로 추가 토사유출 차단과 무분별한 등산로 개발 방지로 산림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09년 사업으로 등산객 편의를 위해 소래산 정상에 자연 친화적인 목재 전망데크와 만의골 등산로 진입부분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소래산 정상부분에는 그늘이 없어 등산객들의 쉼터가 없는 만큼, 전망데크가 설치되면 소래산 입지 여건상 인천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등산객들의 훌륭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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