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에 비해 0.06% 하락했다. 이 가운데 강동구가 -0.17%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양천(-0.16%), 강남(-0.13%),
노원(-0.10%), 송파(-0.09%), 강서(-0.08%), 성동(-0.06%), 성북구(-0.05%) 등이 떨어졌다.
노원구는 올들어 가장 큰 폭인 0.1%가 하락했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는 경기침체로 인한 중대형 거래 부진으로 142㎡가 3000만원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주에도 0.14% 떨어지며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이 발표된 8.21대책 이후 0.62% 하락했다.이에 비해 금천(0.7%), 관악(0.06%), 서대문(0.05%), 강북(0.03%), 동작구(0.02%)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0.09%)는 분당(-0.15%), 일산(-0.10%), 평촌(-0.09%)의 하락폭이 커졌
다. 급매물이 늘었지만 거래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수도권은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0.11%), 용인(-0.05%), 성남(-0.02%), 수원시(-0.01%) 등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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