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11월 전국 1만8700여가구 입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4:53

수정 2014.11.05 12:26


오는 11월 중 전국에서 1만8700여가구에 대한 ‘집들이’가 이뤄진다. 이는 이달 입주물량예정 물량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서울지역 입주단지는 1곳에 불과하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입주 아파트는 총 34곳에 1만878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이달 입주예정물량(2만8693가구)보다 1만가구 정도가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동기(2만5003가구)에 비해서는 25%가량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290가구, 경기도 8곳 4313가구, 인천 1곳 550가구 등 수도권이 5153가구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곳 3642가구, 광주 5곳 2424가구, 대구 3곳 단지 1835가구, 경북 2곳 단지 1095가구, 경남 2곳 888가구 등이다. 강원(669가구), 전남(381가구), 전북(663가구), 충남(756가구), 충북(516가구)에서도 각각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지역의 경우 마포구 신공덕5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브라운스톤공덕’이 새 주인을 맞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25층 3개동 규모로 79㎡ 24가구, 105㎡ 32가구, 142㎡ 43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5ㆍ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포초, 공덕초, 서울여중, 숭문중, 서울여고 등이 가까이 있다. 현대백화점과 연세세브란스 병원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 권선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권선SK뷰’ 1018가구가 내달 8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11∼15층 21개 동에 79㎡∼198㎡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 세곡초교와 곡선초, 남수원중, 권선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주변에는 올림픽공원과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드림월드 등이 있고 2011년 개통예정인 전철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서 남광토건의 ‘봉담그대家3차’도 입주가 실시된다. 23층 19개동에 1036가구의 대단지로 99∼178㎡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다. 광역전철 수인선 봉담역을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봉담초, 수기초, 봉담중, 경성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이마트와 하나로마트도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는 18∼25층 7개동 105㎡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550가구 규모의 ‘성원상떼빌’이 입주를 실시한다.인하대 인근에 위치해 있는 단지로 문화생태도시로 개발 중인 용현·학익지구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2013년 이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용현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강서구에 동북아 해상물류 비즈니스 허브로 개발될 명지지구 B2블록의 ‘명지스타클래스’도 입주를 시작한다.
15층 19개동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112∼247㎡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총 11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신도시에는 명문 초ㆍ중ㆍ고교가 설립될 예정이고, 물류시설과 유통시설도 계획돼 있어 수요기반이 탄탄하다.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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