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故최진실 유족, 부검 반대..오늘 부검 힘들듯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20:32

수정 2014.11.05 12:14

검찰이 2일 고(故) 최진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으나 유가족이 강하게 반발해 사실상 오늘 부검 실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최진실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이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고,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시신을 부검장소인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기려 했으나 유가족이 강하게 시신 인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어머니를 비롯한 유족들은 “딸이 죽은 것도 원통한데 부검까지 해서 두 번 죽일 이유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최진실의 어머니는 딸의 사진을 가슴에 꼭 안은 채 링거를 맞으며 힘겹게 빈소를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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