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빼빼로데이·수능 특수 달콤한 알바 줄줄이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04 13:51

수정 2008.11.04 13:51

11월 11일과 13일, 이틀 간격으로 연달아 빼빼로데이와 수능이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빼빼로데이와 수능 대목을 겨냥한 이들 유통업체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충당하면서 평소보다 높은 일당 4∼5만원씩을 제시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 따르면 해마다 11월 초순이 되면 판매 관련 아르바이트가 전월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알바몬에도 판매, 판촉 도우미, 포장, 배송, 기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중심으로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 시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주요 업체는 대형 할인매장, 팬시점, 제과점,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가 주를 이룬다.

이들 알바는 급여가 평소에 비해 높은 편이라 1주일 이하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구직자 사이에 인기가 높지만 지원자의 연령이나 성별, 성격에 따라 채용이 되는 분야가 다르다. 가령 판매직의 경우 말솜씨가 좋고 편안한 인상의 20대 초중반의 여성을 선호하고, 배송이나 택배 업무는 건강한 남성을 선호한다. 포장이나 제품 분류의 경우 연령이나 성별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지만 신체가 건강하고 손놀림이 빠른 구직자를 선호하는 게 특징이다.


아래는 알바몬에 등록된 빼빼로데이 등 특수 단기알바 관련 채용공고 내용이다.

GS25 삼성캐슬점, 강남점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빼빼로데이를 전후에 약 2∼3일동안 매장 바깥에 마련된 매대에서 판매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급여는 매장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시간당 5천원 내외를 제시하고 있다.

꽃배달전문업체 유어버스데이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약 일주일간 빼빼로데이 꽃 상품 포장 및 기타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으로 모집한다.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7시 까지 근무하며, 시간당 5천원의 급여와 중식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벤트 전문업체 제이현엔터테인먼트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진행될 빼빼로데이행사에서 판촉 업무를 담당할 20∼30세 여성을 모집 중에 있다.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근무하는 단기직으로 5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업체 엠에이브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수능 초콜릿 및 사탕 판촉 행사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3∼7일씩 근무하는 단기직으로 일당 6만원이 지급되며, 지원자격은 20∼30세의 여성에게 주어진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소포에서는 초콜릿 포장 업무를 담당할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채용일로부터 11일까지 근무하며 시간당4천 5백원 의 급여가 지급된다.

기타 인력아웃소싱 업체와 이벤트 업체들이 주요 대형 할인매장 및 백화점에서 근무할 초콜릿 판촉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자세한내용 및 모집요강은 알바몬 상세 공고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아르바이트 No1. 알바몬(www.albamon.com) 제공>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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