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폐·하수시설에 수질원격감시체계 단계적 가동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26 14:40

수정 2008.11.26 14:40

폐수와 하수의 방류수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수질원격감시체계(TMS)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된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전국의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폐수종말처리시설, 폐수배출량이 1일 2000㎥ 이상인 사업장 345곳에 11월 말까지 수질원격감시체계를 우선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에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과 2종 사업장 등 260곳을 대상으로 수질원격감시체계를 구축한 뒤 2010년 이후에는 중금속 항목도 자동측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TMS 자동측정이 확대되면 계절별, 시간대별 여건에 따른 폐·하수 처리공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점오염원-공공수역-취수원 등의 수질에 대한 통합·연계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MS는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처리수 방류구에 수질오염도 검사 지표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에서 자동측정자료를 공식 행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수질오염총량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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