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서정시학’은 50명의 평론가들로부터 2000년 이후 등단한 시인 가운데 우리 현대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인을 10명씩 추천받은 결과 김경주 시인이 36명의 평론가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대한매일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 시인은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계절이다’, ‘기담’과 산문집 ‘passport', ‘펄프 키드’ 등을 냈다.
이번 추천에서 김 시인 외에 황병승, 장석원, 이근화, 신용목, 최금진, 진은영, 여태천, 김이듬, 박성우 등의 시인들도 평론가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차례 이상의 추천을 받은 총 51명의 시인들 가운데에는 신춘문예 출신이 16명, 문예지 출신이 35명으로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들이 더 많았으며 매체별로는 계간 ‘문학과사회’와 ‘문학동네’가 각각 5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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