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NHN, 미투데이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2 12:03

수정 2008.12.22 12:03

NHN는 유무선 연동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미투데이’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22억4천만원. NHN은 인수 후에도 미투데이의 서비스 및 브랜드 명칭, 대표이사 및 인력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NHN은 △미투데이의 모바일 기능 개선 및 전용 요금제 개발 등 유무선 연동 기능 강화와 △지인 대상의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모바일SNS’ 서비스로 특화, 미국의 ‘트위터(www.twitter.com)’에 버금가는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현재의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정책을 그대로 유지, 어플리케이션 경진대회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며, 블로그와 위젯 연동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네트워크 자산을 더욱 쉽게 축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NHN 포털전략팀 이람 이사는 “미투데이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대표되는 20대 네티즌들의 짧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컨버전스 시대의 성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라며 “유연한 플랫폼으로 쉽게 다른 언어로 사이트 전환도 가능해 글로벌 시장 진출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투데이는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틈새를 공략,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15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200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모바일사이트(m.me2day.net)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유무선 연동 기능으로 회원들의 로열티가 높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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