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fn 탑프라이드 상품]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2 16:18

수정 2008.12.22 16:18



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은 지난 시즌 74만명의 스키어와 보더들이 이용하는 등 2년 연속 스키장 선호도 1위를 자랑한다.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스키장으로 자리 잡은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은 올 시즌에도 다양한 시설개선을 통해 보다 매력적인 스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 시즌 달라진 점은 우선 밸리 리프트 옆에 신규 6인승 리프트(길이1km)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밸리 리프트 고객들의 혼잡 해소와 초보자의 신규 리프트, 중상급자의 아폴로 슬로프 이용이 가능해 졌다. 또 밸리 베이스 폭을 20m 확장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중급 슬로프인 아테나 2번 슬로프 상단부의 경사를 완화해 초급자들의 스키 만족도를 높였다.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여느 스키장보다도 가장 먼저 열고 가장 늦게 닫는 곳으로 스키 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아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지형적 특성으로 내년 3월말까지 개장할 수 있는 것도 강점중 하나.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에는 정상이 세 개 있다.
백운산 자락 지장산 정상에 마운틴탑(1345m) 있고, 그 좌우로 밸리탑(1376m), 마운틴허브(1250m) 각각 있다. 난이도는 초급자 코스에서부터 쳐다만 봐도 발바닥이 짜릿거리는 세계스키연맹(FIS)공인 대회전 코스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밸리허브로 내려와 밸리 콘도까지 가는 길은 계곡 코스. 최장 4.2km의 슬로프(표고차 645m)는 마운틴탑에서 활강해 밸리허브를 경유, 밸리콘도까지 이어진다.
이는 거의 직선인데다 경사도가 완만해 초보자들에게 큰 인기. 총연장 거리가 21km에 달한다.

첨단 자동인식시스템 역시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이 갖는 자랑거리. 국내 최초로 도입한 첨단 핸즈프리 검색대와 종이 재질의 일회용 RF카드(리프트권)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자동 인식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용 스키열차도 운영해 인기. 이 열차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3월 폐장일까지 서울역과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 입구인 고한역, 부산역과 고한역을 각각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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