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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간성읍 일대 주거·관광단지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5 21:40

수정 2008.12.25 21:40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 49.08㎢가 오는 2017년까지 전원형 주거와 관광단지가 어우러진 종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성군 거진·간성읍 및 현내·죽왕·토성·수동면 일대 49.0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17년까지 금강·중심·설악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거진읍과 현내면 일대 금강권(6.19㎢)은 관광 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 간성읍 홀리 일대 중심권(12.49㎢)은 내륙지역과 해양지역을 연계한 지역으로 전원휴양마을과 흘리 알프스쎄븐리조트, 탑동 썬라이즈 리조트가 조성된다.
관광 숙박시설이 밀집한 설악권(30.40㎢)은 아야진 리조트, 인흥 종합관광·레저단지,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이들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모두 1조53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특화사업으로 고성 태양광 발전소 조성사업(170억원)도 병행된다.

국토부는 고성 개촉지구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국비 520억원을 투자해 거진읍 산북∼마달 도로(7.3㎞)와 토성면 원암∼천진 간 도로(8.5㎞) 등 5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성 개촉지구 개발로 어업량 감소 및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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