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정호기자】 민선 4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도민들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꼽았다.
또 김 지사에 대한 도정 만족도가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3일 경기도민(847명), 전문가(교수, 연구단체·기업체·협회·기관 관계자 144명), 공무원(204명) 등 3개 집단 1195명을 대상으로 민선 4기 도정운영과 공약이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4%p.
만족도 조사는 21세기 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전화면접, 이메일, 팩스, 자기기입식 등 방법으로 △앞서가는 경기도 △편리한 경기도 △잘사는 경기도 △매력있는 경기도 등 4개 분야별 4∼7개 시행 정책을 제시, 실시됐다.
조사결과 도민, 전문가, 공무원 등 3개 집단 모두 정책의 중요도와 성과 측면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와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세부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외국인 투자유치, 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이 포함된 ‘앞서가는 경기도’ 분야에서는 수도권 규제완화 성과 만족도가 도민 23.1%(1위), 전문가 32.9%(1위), 공무원 61.8%(1위)로 가장 높았다.
‘편리한 경기도’ 분야에는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도로망 확충과 광역철도망 확충, 교통행정 효율성 개선 등을 제치고 3개 집단 모두 50%가 넘는 만족도를 나타냈다.
민선 4기 김 지사의 도정운영 평가결과는 도민의 경우 긍정평가 60.4%, 부정평가 22.3%로, 전문가 집단은 긍정평가 86.4%, 부정평가는 9.3%로 조사됐다.
공무원은 긍정평가 75.5%, 부정평가 20.6%를 기록했으며 3개 집단 모두 평균 6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
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역시 3개 집단 모두 60%가 넘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기초로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더욱 활성화 시키고 사업의 중요도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사업은 실효성 확보와 내실화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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