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제호퍼 기사당 당수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하엘 그로스 경제장관의 후임으로 구텐베르크 사무총장을 추천하면서 그가 뛰어난 경제적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기민당(CDU), 기사당, 사민당(SPD) 등 독일 대연정 참여 정당들은 자당 몫의 각료직에 대해 인사추천권이 있으며 이 같은 권한은 사실상 임명권으로 간주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곧 구텐베르크를 차기 경제장관으로 공식 지명할 예정이며 뒤이어 호르스크 쾰러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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