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12 17:29

수정 2014.11.07 11:39



서울 성동구 행당동 128일대 행당7구역이 재개발돼 최고 28층짜리 아파트 80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행당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당7구역은 부지면적이 4만7821㎡이며 용적률 250%, 건폐율 50% 이하가 적용돼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이 신축된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 인근으로 지형고저의 차이가 심하고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지만 이번 재개발 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거주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또 성북구 석관동 73의 1일대 2만2560㎡에 아파트 355가구를 건립하는 ‘석관제2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 곳에는 용적률 185%, 건폐율 25% 이하가 적용돼 최고 18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동의 10개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묶어 개발하는 뉴타운식 광역개발 대상지 중 두 곳의 개발 계획도 가결했다. 홍은동 11의 111일대 4만7468㎡에 아파트 644가구를 짓는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과 홍은동 19의 19일대 2만3420㎡에 아파트 438가구를 건립하는 ‘홍은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이 그것이다.
이 곳에서는 용적률이나 건물 높이 등에서 뉴타운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20㎡ 이상의 땅을 사고팔 때 구청장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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