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국 보건당국, 존슨앤드 존스 제품 발암물질 함유 조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19 10:03

수정 2009.03.19 14:56


【상하이=오미영특파원】 중국 보건당국이 세계최대 생활건강제품업체 존슨앤드존슨(J&J)의 유아용 샴푸와 로션 등의 발암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지, 상하이데일리,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미국 소비자단체가 유아용 목욕 용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J&J 제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중국 동부지역에서 3500개 체인을 운영하는 상하이농공상 슈퍼마켓그룹도 J&J의 유아용 목욕제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하이 시내 대형할인점에서는 여전히 J&J 목욕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 당연히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vern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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