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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근대건축물 6개 문화재 등록 신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7 15:34

수정 2009.04.07 15:34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개항기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건축물 6개를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인천항 화물계사무실, 인천항 선거계사무실, 강화 교동교회, 강화 양조장, 강화 조양방직, 강화 신문3리 주택이다.


인천시는 문화재위원 3명으로 꾸려진 조사위원단을 통해 17일까지 이들 건축물의 축조 연대와 규모, 건축 양식, 문화재적 가치 등을 조사한 뒤 오는 6월 문화재청에 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 등록문화재는 국내 최초의 자장면집인 ‘공화춘’과 국내 지형측량의 기준인 ‘대한민국수준원점’을 비롯해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옛 인천부청사’, ‘제물포고교 강당’ 등 5개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등록문화재는 건축물 수리비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세금 감면·유예 혜택이 제공된다”면서 “이들 근대건축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되면 근대인천의 면모가 더욱 잘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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