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천시 "토지정보 한눈에 볼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8 11:02

수정 2009.04.08 11:07


【인천=조석장기자】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아파트 실거래가격, 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등 토지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포털사이트가 탄생한다.

인천시는 관내 모든 필지의 각종 토지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발사업현황을 항공영상과 함께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 7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구축되는 부동산 종합정보 사이트에서는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던 각종 대장정보, 실거래가, 공시지가, 세무정보, 지적측량 정보를 가정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 열람이 가능해진다.

또 시민들이 혼자서 등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홀로 등기’ 코너와 중개수수료 자동계산 기능을 제공하고 개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의 모든 부동산 보유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아울러 토지정보과에서 보유한 최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 인천 전역의 항공영상과 각종 토지정보, 개발사업정보를 모두 연계해 240여개 개발사업의 명칭 또는 지번으로 검색하면 항공영상과 동시에 개발사업 현장사진과 추진현황, 미래조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주요 개발사업과 각종 부동산 정보가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됨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왜곡된 부동산 정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동산 종합정보 서비스는 행정기관에서 분산되어 제공되던 각종 부동산 정보를 쉽고 간결한 화면과 주제별로 체계화 된 메뉴로 구성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을 모아서 서비스 하게 된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3차원 국토공간정보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전지역의 조망권 분석이 가능한 3D 부동산지도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