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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박사의 9988 건강코너] ‘숙면’도 좋은 음경운동중 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3 16:39

수정 2009.04.13 16:39



섹스는 인간의 영원한 테마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의 대상이다. 특히 남성에서 섹스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능력의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 99세까지 88(팔팔)하게 성(性)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 한다. 건강을 대변하는 지표인 성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건전한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음경을 꾸준히 운동시켜야 한다. 음경을 운동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면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음경 발기다. 발기가 되면 산소가 풍부한 피가 음경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어 산화질소(NO)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왕성하게 분비가 된다. 따라서 99세까지 88하게 성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성적 자극을 주어 발기를 시켜야 한다. 몇 개월간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발기가 약해지는 현상은 갱년기에 접어 들면 더 심해진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가능한 한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

음경을 원활하게 운동시키기 위해서 잠을 푹 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발기는 성적 자극으로 인한 음경의 발기와 잠을 잘 때 본인도 모르게 되는 발기의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룻밤 동안 잠을 자는 중에 음경은 자연적으로 5∼6회씩 발기를 한다. 수면 중에 성적 자극이 없이 음경이 발기하는 것을 ‘야간 음경발기’라고 한다. 이때 음경에 신선한 동맥피가 공급되므로 숙면을 하면 야간 음경발기가 잘 되고 음경의 운동이 좋아진다. 그러므로 99세까지 88하게 성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숙면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99세까지 88하게 성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 한다. 이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심혈관질환), 고질혈증, 비만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관리한다. 세번째는 과음을 하지 말고 담배를 끊는다. 넷째, 숙면을 취한다. 다섯째,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며 스트레스에서 스스로 벗어난다. 여섯째, 40분 이상의 속보를 주 5회 정도 하고 근력 운동은 주 3회 이상 한다. 일곱째, 복용하는 약을 줄이며 전문가가 권하지 않는 약은 멀리한다. 여덟째, 규칙적인 성 생활을 한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적당한 자위도 도움이 된다. 아홉째, 평소에 꾸준히 골반 근육운동과 온수 좌욕을 한다.
99세까지 88한 성 생활을 유지시키는 힘은 성 기능의 꾸준한 관리이다.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병원장 김영찬(youngchan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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