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국경없는 기자회, 北 억류기자 석방 촉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8 14:19

수정 2009.04.18 14:12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17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억류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기자들이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임에도 북한 당국이 기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는 북한과 접경지대에서 취재활동을 하다가 지난달 17일 북한에 억류됐다.

미 국무부도 이날 이들 두 기자의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와 별도로 한국인 근로자 한명을 지난달 30일부터 억류하고 있으며,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들과 한국인을 협상 '도구'로 쓰려할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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