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은 우선 본부장 중심의 대부서제 도입을 통해 핵심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통폐합하고, 관리계층 축소 등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전체 34개 실·팀 중 본부 11개, 지부 5개 등 총 16개 실·팀을 폐지하는 대폭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학연금측은 정원 21명(10.1%) 감축, 보직수 16개(47%) 축소 등 강도 높은 인력구조 조정이 전격 시행됨에 따라, 의사결정의 신속화, 실무수행 인력의 확대 등 작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체계를 구축해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4월부터 금년 말까지 임원과 간부직원들이 5%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급여를 반납하는 한편 신규채용 대졸 초임연봉 수준도 19.1% 인하하기로 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조직의 내부역량 강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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