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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국내 첫 외화 양도성예금증서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1 22:27

수정 2009.05.21 22:27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양수도가 자유로운 외화표시 양도성 정기예금을 26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나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는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외화표시 양도성 예금증서(CD)로 장롱 속 개인 외화를 금융권으로 유입하는 등 외화 유통시장의 확대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은행의 외화 조달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은 3000달러 상당액 이상으로 1000달러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8개국 통화(USD, JPY, EUR, GBP, CHF, CAD, AUD, NZD)로 발행된다. 가입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적용이율은 매일 고시한다. 이자소득액(액면금액-할인매출액)에 대한 원천징수는 만기 상환일에 이루어지며 만기 후 이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하나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는 26일 통장식 판매를 시작으로 곧이어 증서식도 판매하여 고객의 선택에 따라 무기명 증서식과 통장식으로 가입이 가능할 예정이다.
다만 통장식의 경우 양수도 시 실명 확인을 요한다.

한편 하나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및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보호 비대상 상품으로 가입시 상품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 들은 후 가입해야 한다.
또한 만기 전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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