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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亞∼미주 항로 6월부터 베트남 추가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1 22:32

수정 2009.05.21 22:32



현대상선은 기존 아시아∼미주 서안 항로에 베트남 호찌민을 추가해 베트남∼미주 서안 첫 직기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속한 제휴그룹인 TNWA(The New World Alliance, 현대상선·APL·MOL)는 오는 6월 4일부터 아시아와 미주 서안의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PSX 항로와 PS1 항로에 베트남 호찌민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PSX 항로 이용 시 호찌민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16일, PS1 항로는 호찌민에서 시애틀까지 15일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TNWA는 PSX 항로에 5200TEU(길이 6m 컨테이너 1개 단위)급 컨테이너선 1척을 추가, 총 6척의 52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주간 정요일 서비스 기항지에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기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PS1 항로에는 3850TEU급 1척을 추가 투입, 3850TEU급 컨테이너선 총 7척이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운항된다.


현대상선 측은 “아시아∼미주 서안 항로에 베트남을 추가한 것은 꾸준히 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기존 피더선 서비스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핵심 전략 지역에서의 영업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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