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노 前대통령 직접 사인은 머리 손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3 11:44

수정 2009.05.23 11:48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접 사인은 머리부분의 손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승완 양산 부산대병원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머리 손상이 직접적인 사인이다"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8시 23분께 인공호흡을 하며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도착 당시 의식이 없었고 자가호흡도 없었다. 두정부에 11㎝ 정도의 열상이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회복이 안돼 오전 8시30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좌상이 확인됐는데 두부 손상이 직접 사인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하면서 "이외에도 늑골 골절, 골반 등 전신에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이 오전 9시30분께 이곳 양산대 병원에서 서거하셨다.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 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짧은 유서를 남기셨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박인옥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