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9일부터 자연사관 빙하시대 포유류 코너에 진품 비율이 80% 이상인 ‘실물 아기 매머드 화석’을 전시한다. 이 화석은 시베리아 움스크 지역에서 발견된 긴털매머드로 어깨 높이가 약 180㎝에 달하며 나이는 7세 정도로 추정된다.
약 1만4000년전 유라시아 북부와 알래스카 등 추운 툰드라지대에 살았던 긴털매머드는 지금의 코끼리에 비해 매우 길고 구부러진 엄니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열 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다 질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사진설명=‘실물 아기 매머드 화석’(오른쪽)이 국립과천과학관 자연사관 빙하시대의 포유류코너에 어미 매머드 화석(복제품·가운데)과 함께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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