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바캉스 준비시 가장 신경 쓰는것은 다이어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11 13:38

수정 2009.06.11 13:34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가장 신경써 구입하는 물품은 바캉스 용품이 아닌 다이어트 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마켓 11번가가 지난 1일부터 7일가지 11번가 소비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여름 휴가 트랜드’ 설문조사 결과 구매시 가장 신경써 구매하는 물품으로 응답자의 31%가 각종 다이어트 용품 꼽아 몸매 관리에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수영복, 비키니 및 각종 패스트 패션 상품이 2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자외선 차단제, 텐닝 제품 등 미용 상품이 18%로 그 뒤를 이었다. 텐트, 야외용품, 튜브 등 각종 바캉스 용품은 12%였고 디지털 카메라, 동영상 기기, 폴라로이드 사진기 등 영상기기는 12%를 차지했으며 PMP, MP3 및 네비게이션 등 IT기기를 신경써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8%였다.

소비자들이 휴가 계획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로는 응답자의 38%가 휴가비용이라고 답해 경제적인 고민이 1위를 차지했으며 휴가지 선정이 29%, 직장 상사 및 동료의 눈치도 27%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인기 있는 휴가지로는 동남아 등 해외여행지를 가겠다는 응답자가 45%로 가장 많았고, 국내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36%, 집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자도 14%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1인당 휴가 비용은 30∼50만원이라는 응답이 34%, 50∼80만원이라는 응답이 3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10%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을 내보면 2009년 소비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휴가비용은 평균 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휴가 기간은 4.5일, 휴가 준비기간은 약 4주인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발맞춰 6월초부터 각종 온라인 쇼핑몰들은 바캉스 기획전, 다이어트 기획전 등을 통해 바캉스 특수를 노리고 있다.

11번가는 5월 한달간 ‘헬스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60%이상 급증했다. 다이어트 및 바디 관리 용품 매출 상승에 따라 11번가에서는 4월부터 7월 31일까지 ‘시즌! Hot Item 특집’ 시리즈를 기획해 썬크림, 썬BB크림 및 데오트란트, 제모, 바디슬리밍, 바디패치 등 여름 뷰티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선보인다. 또한 7월 4일까지 ‘스타일 바디 만들기’ 도서 기획전을 통해 김준희가 발간한 ‘비키니야 미안해’ 도서를 온라인 최저가인 9600원에 선보이며, 이 밖에도 ‘간고등어 코치’ 시리즈와 각종 몸매 관리 서적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G마켓은 ‘G마켓이 제안하는 몸매관리 비법!’ 기획전을 7월까지 열고, 다양한 몸매관리 제품을 최대 7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인 일월의 ‘난타777’(9900원)은 자기를 형성해 자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이다. 마사지로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을 날씬하게 가꾸어준다.

G마켓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판매 건수는 3만8000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인기상품인 행남자기의 ‘애니박 접시경락 3종세트’(3만 5000원)는 부드러운 마사지를 통해 다이어트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다.

롯데닷컴은 오는 23일까지 ‘처진 살들과의 전쟁! 썸머 다이어트 대전’을 벌이고, 다이어트슈즈와 체지방계, 발/다리마사지기 등의 다이어트 용품 및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 등을 모아 최고 37%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15일까지 신한카드로 당일 7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를 롯데포인트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디앤샵에서는 ‘퍼펙트 바디 메이킹 기획전’을 열고 에서는 바디 슬리핑 제품과 탄력 관리, 태닝 아이템 등 여름철 필수 뷰티케어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뉴트로지나 바디 슬리머 148ml(1만 4500원)는 카페인, 씨위드, 레니톨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최소8주간 매일 하루 2번씩 원하는 부위에 마사지 해주면 슬리밍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매시 동일 정품을 증정해 알뜰 쇼핑이 가능하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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