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산업단지 가동률 7개월만에 80% 회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18 14:58

수정 2009.06.18 15:52


산업단지 내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4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4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공장 가동률이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80.4%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82.5% 이후 처음으로 80%대의 가동률 보였다.

생산과 수출 실적도 전월 대비 각각 0.4%, 9% 증가한 31조 8106억원, 129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15.7% 감소해 완전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고용은 고용증대 정책 등의 효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0.3% 포인트)했다.

또 여수, 온산, 반월단지는 생산, 수출, 가동률이 전월대비 일제히 좋아졌다.
반월단지는 생산증가율, 수출 증가율, 가동률 상승률이 각각 4%, 1.6%,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석유화학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과 수요증가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선박인도 일정이 집중된 조선 산업의 영향으로 운송장비업종 수출이 전월 대비 45% 상승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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