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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常경영으로 飛上한다] (27)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29 17:42

수정 2009.06.29 17:42



【부산=노주섭기자】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 강 중심의 국토 재창조를 위한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낙동강이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녹색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사진)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담조직인 ‘4대강 사업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한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선도사업, 신규사업, 계속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장 청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 목표를 △장래 예상되는 물부족 대비 용수 확보 △기후변화로 인해 빈발하는 홍수에 선제적 대응 △강에 유입되는 오염물질 차단을 통한 하천생태 복원 △자전거길, 수상레저 활동 등 강을 활용한 여가공간 창조 및 고품격 문화관광지·녹색벨트 조성 △강 중심의 녹색성장, 지역발전, 국토디자인 등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구·경남·경북·울산지역의 정부 국토사업을 담당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SOC 투자확대와 능동적인 재정 조기집행이라는 정책기조에 따라 도로사업에 대한 신규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장 청장은 “우선 올해 준공대상 공사에 대한 집중적 투자로 도로개통 시기를 앞당기고 교차로, 인접 공사 연계구간, 보상완료구간 등 조기개통에 필요한 사업들도 일반 국도사업에서 계속비 사업으로 전환, 추진 중”이라며 “올해 신규 도로사업의 경우 지난해 3건(2007년 11건, 2006년 13건)보다 대폭 늘어난 29개 공사로 현재까지 16개 사업을 착공했고 보완설계 등을 진행 중인 13개 사업들도 하반기에 발주 및 착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청장은 신규사업 추진과 함께 국도 7호선 경북 울진군 병곡∼기성 약 24㎞ 구간 등 12건의 올 준공대상 사업들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와 사전점검, 인수인계를 위한 협의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106개 영남권 국도건설사업에 모두 1조494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77개 공사 1조55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가급적 수주물량을 조기에 발주하고 공사 중인 국도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개통으로 지역의 교통편익 제공, 일자리 창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밖에 지난 2005년 국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교통체계 운영 과학화·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및 안전성 제고 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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