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 이수건설, 씨에라리온 도로 개량 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30 11:39

수정 2009.06.30 14:13


이수건설은 아프리카 씨에라리온에서 727억원 규모의 도로개량 및 복구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씨에라리온 도로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케네마∼ 팬뎀부간 총 연장 170㎞ 중 1공구 86㎞에 대해 도로 개량과 유실부분을 복구하는 것으로 국내 건설사가 씨에라리온에서 공사를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건설은 오는 9월 초 110억원의 선수금을 받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이번 공사 계약과 관련해 입찰보증서와 공사이행보증서, 선수금보증서 등을 현지 금융기관에서 발급받기로 했다고 이수건설측은 설명했다.

이수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700억원규모의 케네마∼팬뎀부간 2공구(연장 84㎞) 수주도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씨에라리온은 국제 차관으로 재원이 확보된 사회간접자본 시설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씨에라리온과 주변 국가의 공사 추가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우리나라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씨에라리온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건설은 우즈베키스탄과 리비아 등에서도 사회기반시설 공사 수주를 앞두고 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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