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건축설계안은 통상 주민들이 구성한 사업추진위원회가 마련하지만 서울시가 직접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설계안을 공모하는 것은 3, 4구역 설계에 따라 남산 경관이 크게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 현상공모를 하는 한남뉴타운 3, 4지구는 저층 테라스형 주거지인 그린힐 지역과 탑상형 주거지와 연도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그라운드 2.0지역이다. 또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도 포함돼 있어 향후 한남뉴타운의 얼굴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에따라 한남뉴타운은 공공이 직접 우수 설계안과 설계자 선정을 지원하고, 대신 주민은 설계자 선정제한에 따른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5% 늘려주고 평균 층수를 20% 상향조정받게 됐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설계공모설명회를 개최한 후 23일까지 응모등록을 받아 오는 10월중 입상작과 당석작을 선정한다.
나머지 1, 2, 5구역에 대한 설계공모 여부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용산구에서 결정하게 된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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