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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I.D,‘틱’열고 ‘택’뽑아 ‘톡’씹으세요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9 22:05

수정 2009.07.19 22:05



롯데제과가 최근 신개념 껌 ‘I.D’를 선보였다. ‘I.D’는 ‘I’m Different’의 영문 약자로 기존 제품과 달리 명함 케이스처럼 얇고 세련된 패키지 속에 2단으로 진열된 콤팩트한 미니 타입의 껌이다.

특히 ‘I.D’는 질감, 향, 디자인이 기존 껌과 강한 차별을 이루며 독창적이어서 차세대 껌으로 주목받고 있다. 껌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톡’ 하고 깔끔하게 껌 속포장 반쪽이 벗겨지며 앙징맞은 모습으로 드러난다.

롯데제과가 올해 최대의 야심작으로 I.D를 개발한 것은 껌 전체 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자일리톨’처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작년 7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000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 고객인 여성들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단 맛이 오래 가는 껌’, ‘질감이 부드러운 껌’, ‘오래 씹어도 턱에 부담이 안가는 껌’, ‘포장에서 쉽게 꺼낼 수 있고 손 때가 묻지 않는 껌’ 등의 소비자 의견을 집약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I.D’는 ‘믹스베리’와 ‘스위트민트’ 두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천연 치클에 탄성감이 좋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오랫동안 씹어도 탄력이 유지되고 풍미를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껌 베이스를 사용했다.


크기를 기존 껌의 3분의 2로 줄여 씹기에 부담이 없게 했으며 껌베이스의 함량을 높여 풍성한 볼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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