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양수도가 자유로운 외화표시 양도성 정기예금을 ‘증서식’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이 장롱 속에 보관돼 있던 외화의 금융권 유입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3000달러 상당액이며 가입기간은 30일 이상 1년 이내다. 달러, 엔, 유로 등 8개국 통화로 발행된다. 가입 대상 제한은 없다. 적용이율은 매일 고시한다.
또 이자소득액에 대한 원천징수는 만기 상환일에 이뤄지며 만기 후 이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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