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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가 젊어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13 22:29

수정 2014.11.05 12:04



운동으로 워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워킹화도 젊어지고 있다.

워킹족이 20∼30대로 확산되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른바 ‘패션 워킹화’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

스케쳐스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워킹화 셰이프업(Shape-Ups)을 11일 국내에 론칭한다. 스케쳐스의 베스트셀러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셰이프업은 운동화와 부츠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워킹화는 신고 걸을 경우 출퇴근 시간이나 쇼핑, 여행 등 언제 어디서나 운동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여성층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둥그런 구름바닥 모양의 밑창이 보행시 신체 균형을 잡아주면서 근육을 강화해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1일 국내 최초의 스포츠워킹 토털 브랜드 ‘W’를 론칭한 프로스펙스는 워킹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기능 및 디자인을 갖춘 6종 44품목의 워킹화를 출시했다. 특히 W파워 라인인 베스트기어는 탁월한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2030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포츠브랜드 르까프도 워킹화 ‘닥터세로톤’을 선보였다. 맨발 보행시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에 착안해 발 아래 움푹 파인 부분인 아치에 ‘맞춤식 아치 높이 조절장치(ASD)’를 장착, 보행자가 맨발로 걷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르까프 측의 설명이다. 또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상쾌한 보행을 유도하고 피팅감을 높였다.

소녀시대를 모델로 내세워 패션스포츠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엘레쎄도 워킹화 ‘바이오-핏(Bio-Fit)’을 출시했다.
착용시 신진대사의 움직임을 빠르게 해 각종 소비 대사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휠라는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트래블 컴포트 슈즈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 이후 16만5000원이라는 고가에도 반응이 좋아 올해는 물량을 10% 더 늘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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