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2일 세계 차없는 날’부산도 적극 동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18 13:50

수정 2014.11.05 11:35

【부산=노주섭기자】 ‘9월 22일은 차 없는 날, 자가용을 이용하지 맙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대중교통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차 없는 날’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벡스코 앞 도로의 교통운행을 통제하고 올림픽 교차로부터 올림픽동산 삼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기념행사와 함께 벡스코에서 동백섬까지(6.1km) 자전거 퍼레이드를 비롯해 공연, 각종 체험행사, 교통·환경관련 전시회 등의 문화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부산 중구 광복로 입구와 연제구 연서초등학교 주변 등 일부구간도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길 조성과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산하 전기관 직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 부산시 및 자치구·군 산하기관 부설주차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자는 공감대를 형성, 시행효과를 분석해 ‘그린부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차 없는 날’(Car-Free Day)은 1년 중 단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시민운동으로 시작, 현재 세계 40여개국 2100여개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환경캠페인이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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