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원(공동대표 윤기원·김인진)은 심재륜 전 고검장과 검사장 출신의 이훈규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심 전 고검장과 이 변호사는 지난 199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중앙수사부 1과장으로 각각 재직하며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를 구속수사하며 권력형 비리 수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남겼다.
원은 또 검찰출신의 유재우·이주웅·이성렬 변호사도 함께 영입하며 형사팀 강화해 박차를 가했다.
윤기원 대표는 “검찰에서 가장 신망이 높은 분들을 모시게 돼 그동안 원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형사 분야가 강화되고 종합로펌의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원은 지난해 7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구성변호사로 합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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