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LG전자, 친환경 녹색경영에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0.12 14:15

수정 2009.10.12 14:15


LG전자가 ‘친환경 녹색경영’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전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대전’ 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이 행사에 ‘그린 에너지 솔루션-LG’를 주제로 지열, 태양열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소개한다.

특히, LG전자는 가정, 학교, 빌딩에서 열과 온수 등의 에너지원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상적인 공간을 연출한 ‘그린홈, ‘그린스쿨’, ‘그린빌딩’ 등의 3가지 컨셉트를 선보인다.

LG전자가 선보인 ‘그린홈’ 은 태양열과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가정 내 냉난방, 바닥난방 및 온수 공급에 사용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의 개념을 도입, 일반주택 대비 연간 30∼60%가량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그린스쿨’은 운동장의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학교 건물 내 냉난방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공조 시스템 대비 연간 20% 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그린빌딩’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원, 공기열원, 수열원을 건물 냉난방 및 환기과정에 사용한다.

이 뿐 아니라, LG전자는 유럽 최고권위 환경인증기관인과 독일의 튀프 라인란트로부터 유해물질분석 공인시험소로 지정 받아 EU시장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공인시험소 인증은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관리제도인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 Restriction of Chemicals)에 지난해 말 규제대상으로 추가된 고위험화학물질 15종을 비롯해 전자제품 사용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한다.

공인시험소 지정으로 LG전자는 해당 유해물질을 분석하고, 제품에 대한 자체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안전기관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만도 건당 수십만 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100억 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란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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